- 농림수산식품부와 aT(농수산물유통공사)가 주최하는 ‘2011 대한민국 우리 술 대축제’가 27~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.
- 막걸리 등 우리 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유명 막걸리를 한데 모은 ‘막걸리 페스티벌’과 함께 8개 주종의 국산 명품주 선발을 위한 ‘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’가 개최됐다.
- 이와 함께 행사장 안팎에서는 비보이 공연, 국악공연, K-POP 커버댄스, 통기타 공연, 드럼퍼포먼스, 대학생 동아리 공연 등의 문화행사와 함께 칵테일 경연대회, 퀴즈쇼 등 방문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.
- 한편 이번 축제와는 별도로 ‘막걸리의 날’인 27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및 편의점 등 2만여 유통매장에서는 60여개 양조장에서 생산한 2011년산 햅쌀막걸리가 일제히 출시됐다.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를 통해 약 2개월간 600여만병의 햅쌀막걸리가 출시될 예정이다. 출시 제품에는 정부에서 제작·보급하는 통일된 햅쌀막걸리 표시 태그 또는 스티커를 부착해 소비자의 식별을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. 농식품부 관계자는 “소비자에게 우리 술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”며 “특히 막걸리 축제를 독일의 ‘옥토버페스트’ 등과 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”고 말했다. -농민신문-백연선 기자